학원, 병.의원, 변호사, 부실해외거래자 등 300여명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진행중이다. 국세청은 다음달로 예정된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성실신고 분위기 조성을위한 통상 세무조사 차원에서 신용카드 사용기피 등 취약업종인 학원, 병.의원, 변호사, 부실해외거래자 등 300여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와관련,"특히 최근 의료업자의 수입금액이 상당부분 신장되고 있는데도 불구, 신용카드 사용을 기피하는 등의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있는 의료업자 100여명도 이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이번 세무조사는 특정협회 간부들에 대한 세무조사와는 무관하다"며 "또 일반 세무조사의 경우는 사전통지를 하고 있으나 신용카드사용을 기피하는 등의 증거은폐 우려가 있을 때에는 과세증거서류를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사전통지를 생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