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실물경기는 회복 초기단계에 불과할 뿐 경기과열 가능성은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4일 '경기회복기의 선순환 정착과제'라는 보고서에서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지난 3월 99.2로 경기 저점을 다소 벗어난 수준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또 지난 1월 제조업 평균 가동률지수는 76.4로 전달에 비해 4.6포인트 증가했으나, 이 지수가 80 이상 돼야 경기과열을 우려할 수 있다며 아직은 경제 전체의 과잉설비 문제가 완전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