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연 6.25%에서 연5.90%로 0.35%포인트 인하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중기청은 이같은 금리가 중기청 개청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인하,연7.50%이던 금리를 연6.25%로 끌어내렸었다. 이번 대출금리 인하조치의 적용을 받는 대상은 구조개선자금 경영안정자금 중소.벤처창업자금 소상송인지원자금 협동화자금 입지지원사업자금 등 창업 및 진흥기금내 융자지원을 통해 지원되는 정책자금 전부이다. 중기청은 신규 지원되는 대출금 뿐 아니라 이미 지원된 대출금 전체에 대해서도 대출금리를 일괄인하한다고 덧붙였다. 중기청은 이번 금리인하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연간 3백8억원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