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물의 소비자물가가 황사로 인한 농어가 피해를 반영,돼지고기와 채소류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황사로 인한 모래먼지와 중금속을 씻어내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수요가 늘어 최근 일주일 사이에 삼겹살(5백g 기준)이 1백50원 오른 6천6백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소류는 햇품 반입량이 증가하며 배추가 서울·광주에서 한 통에 10∼1백원 오른 1천1백∼1천2백8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감자도 서울·대전에서 1㎏에 2백원 오른 1천8백∼2천8백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한편 과일류는 황사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반입물량이 감소,사과가 1백∼3백80원 오른 1천2백∼1천6백50원에 판매됐고 딸기는 1백원 오른 1㎏당 7천원에 거래됐다. 류시훈 기자 d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