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는 12일 중국은 위앤화의 안정을 유지하는 정책을 '가까운 미래'에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총리는 이날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개최된 보아오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중국은 위앤화의 가치를 유지하는 정책을 실시중이며 이 정책은 가까운 미래에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아시아 지역의 안정을 위하고 또 중국의 자체 이익을 위해 위앤화를 평가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위앤화 공식 환율은 지난 1990년대 중반 이후 미화 1달러에 약 8.3위앤으로 거의 고정돼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상민 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