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는 ㈜세티(CETI) 및 독일의 프라운호퍼 연구소(Fraunhofer ISE)와 공동으로 노트북에 적용가능한 연료전지(Fuel Cell)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연료전지를 탑재한 노트북도 시제품이 만들어 졌으며 전체 시스템은 소형 연료전지, 수소탱크, 기타 제어장치 등으로 이뤄져 있고 기존의 배터리가 있던 공간을 연료전지 시스템으로 대체한 것이라고 LG칼텍스정유는 설명했다. LG칼텍스정유는 ㈜세티 및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15-20일 개최되는 하노버페어를 통해 연료전지 시스템 탑재 노트북 제품을 발표하고 전시할 예정이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원이며 이번 노트북에 적용된 연료전지 시스템은 27개의 단위 전지를 적층하여 전체시스템이 필요로 하는 전기를 생산.공급하게 된다. 특히 연료인 수소가스를 금속 파우더에 흡착시켜 3기의 수소저장 합금 용기 형태로 공급하는데 이 기술은 최근 수소저장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라고 LG칼텍스 정유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