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12일 조달청의 전자조달(G2B:Government to Business)사업 개발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연간 3조2천억원의 물자조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G2B사업은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G2B사업은 첨단 IT(정보기술)시스템을 도입해 공공기관의 조달정보를 접할 수있는 창구를 일원화해 조달과정에서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입찰업체 정보관리도단일화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조달업체는 1회 등록만으로 모든 공공기관 입찰에참가할 수 있으며 이밖에 인터넷을 통한 입찰정보 일괄제공, 납품과 동시에 대금지급 등이 가능해진다. 조달청과 삼성SDS는 오는 8월까지 시스템개발을 완료한 뒤 공공기관 및 조달업체를 대상으로 이용자교육 및 시범운영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조달청과 삼성SDS는 "비용절감 외에도 공공부문 거래의 투명성이 확보되기 때문에 조달과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