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에어컨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내년초부터 새 에너지 라벨 규정을 도입, 적용키로 해 국내 가전업계의 대비가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KOTRA는 12일 EU집행위의 최근 관보를 인용해 "EU가 에너지 라벨 부착을 의무화한 새 기준을 내년초부터 적용키로 했다"며 "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에어컨은 EU지역 판매가 금지된다"고 전했다. 다만 기존에 출시된 제품에 대해서는 6개월의 경과기간이 인정돼 내년 6월말까지는 판매가 허용된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