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겪고 있는 국내 중소 제약업체를 돕기 위해 오는 6월 중남미지역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협회는 이를 위해 그동안 중미지역 KOTRA 무역관과 협조해 중미 전지역의 시장조사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시장개척단은 멕시코,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지역에 오는 6월19일부터 7월1일까지 파견될 예정이다. 협회는 이에 따른 상담장 임차료와 통역료, 바이어 섭외비, 광고비 등 현지상담에 소요되는 공동경비일체 및 참가자의 항공료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중남미지역의 의약품 수입상들은 지금까지 주로 미국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들어 아시아 지역으로 구매지역을 변경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시장개척단을 파견키로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참가업체의 전략품목을 5월 중 KOTRA 해외무역관에 보내 해당지역 및 인근 국가의 바이어를 조사한 뒤 방문기간에 이들 바이어를 초청, 종합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개척단에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의약품수출입협회 홈페이지(http://www.kpta.or.kr)의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협회에 4월2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6000-1841~9)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