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동아시아은행(EA)은 12일 영업비용 절감을 위해 오는 6월 이전에 10개 이상의 지점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직원 100명이 감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시아은행은 금년말까지 지점 폐쇄조치를 추가로 단행, 지점수를 현행 124개에서 100∼110개 수준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홍콩 AFP=연합뉴스)
신한은행은 신한은행뿐만 아니라 제휴 금융회사의 사업자대출을 비교해보고 선택한 대출상품을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신한 사업자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신한 사업자대출 비교 서비스’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고객몰입’ 관점에서 고객 상품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출시한 서비스다.기존에 신한은행과 거래하지 않았더라도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신한은행의 모바일 앱 ‘신한 SOL뱅크’에서 5개 금융회사(신한은행, 케이뱅크, 신한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BC카드)의 8개 대출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최적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중으로 비교 가능한 금융회사 목록에 신한카드, OK저축은행을 추가해 총 7개 금융회사의 10개 대출상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신한은행은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연계 대출상품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출 조회부터 실행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비교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했다.신한은행은 또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을 이행하고 사업자 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10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오는 6월 28일까지 진행한다.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신한은행 및 제휴 금융사의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은 대출금의 2%를 마이신한포인트(최대 10만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한편 신한은행은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1094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미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에 60억달러(약 8조 2800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도 미국이 반도체 굴기를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마이크론에 60억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조금 외에 대출금 지원 규모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상무부는 이르면 다음 주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은 현재 뉴욕주에 반도체 생산기지 4곳을 지을 계획이다. 마이크론은 앞서 2022년에 앞으로 20년 동안 뉴욕주에 반도체 산업에 1000억달러를 투자해 9000개의 직접 일자리와 4만개의 건설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공표한 바 있다. 본사가 있는 아이다호주에는 150억달러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해외에 생산기지를 이전할 경우와 비교하면 비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충분한 보조금과 세액 공제 등의 혜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앞으로 10년 안에 반도체 양산을 시작하는 업체에 보조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마이크론이 받는 보조금은 뉴욕주에 짓고 있는 공장 2곳에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마이크론이 연방정부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나머지 2곳은 2041년 이후에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마이크론은 2022년 제정된 반도체 법(Chips Act)에 따른 현금 보조금 수혜 업체 중 네 번째로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된다. 미국 정부는 앞서 인텔(85억달러), TSMC(66억달러), 삼성전자(64억달러)에 현금 보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업체 KT알파가 패션플랫폼 퀸잇과 손잡는다. 각사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상대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형태다. 주 소비층인 4050 여성의 이탈을 막고 신규 소비자를 유입시키겠다는 목표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KT알파는 퀸잇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T알파는 홈쇼핑 판매 방송을 기반으로 하는 PB ‘르투아’를 퀸잇 앱에서 ‘라방’(라이브커머스) 형태로 판매하고, 퀸잇은 PB ‘플리츠31’을 KT알파 홈쇼핑 채널을 통해서 판매하게 된다. 일종의 채널 교환 형태다. KT알파는 이달 말부터 플리츠31 단독 판매 방송도 진행한다. 이번 제휴는 주 소비층을 공유하는 양사의 필요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KT알파는 TV 시청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드는 상황에서 주 소비층인 4050 여성의 이탈을 막야아한다고 판단했다. 이 가운데 4050 패션 플랫폼 중 독주 중인 퀸잇과의 협업을 통해 경쟁 채널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퀸잇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신장한 400억원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는 640만건에 달한다. 퀸잇도 마찬가지다. 출범 초기부터 타깃으로 한 40·50의 경우 젊은층에 비해 기존에 사용하던 플랫폼을 고수하는 경향이 큰 만큼 홈쇼핑 방송 진출을 통해 홈쇼핑을 주 소비처로 삼는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기를 기대하고 있다.백선주 KT알파 T커머스사업2본부장은 “4050 여성들의 일상을 바꿔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는 퀸잇의 서비스 방향이 KT알파 쇼핑과 일치해 손잡게 됐다”며 “패션 트렌드 제안은 물론 4050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하는 채널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