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이스라엘에 대한 경제전망을 당초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대해 S&P는 최근 국내 경기후퇴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특히 요르단강 서안을 중심으로 팔레스타인과의 무력분쟁이 심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스라엘 전력을 비롯해 이스라엘 해운철도청(IPRA), 이스라엘 항공청(IAA), 이스라엘 통신 등 4개 국영기업에 대한 등급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고 덧붙였다. S&P 관계자는 "전세계 경기가 올하반기부터 전반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나 이스라엘의 경우 최근의 분쟁사태로 인해 이같은 수혜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런던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