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유로랜드(유로화 가입 12개국)에 대한 교역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독일 연방통계청이 11일 밝혔다. 통계청은 지난해 독일의 전체 교역액중 유로랜드 역내 교역이 전체 교역의 42%를 차지하는 등 유로랜드 내부 교역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통계청은 독일의 지난해 유로랜드에 대한 수출액은 전년보다 3.8% 증가한 2천749억 유로를 기록했으며 수입액도 5.7% 늘어난 2천304억 유로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독일은 또한 유로랜드에서 445억유로의 무역흑자를 달성했으며 이는 독일의 지난해 전체 흑자액 871억유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통계청은 덧붙였다. (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