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2월중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한 1조4천140억엔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재무성이 11일 밝혔다. 이 기간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 감소한 3조8천245억엔, 수입은 1.9% 줄어든 2조9천169억엔을 각각 기록,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11.4%줄어든 9천77억엔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재무성은 설명했다. UFJ연구소 경제학자 히라기 고지는 "수출 감소 속도가 계속 약화되고 있다"면서2월 수출 실적과 다른 수출관련 자료들을 볼때 향후 수출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경제상황이 개선되고 있어 일본 상품에 대한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일본 제조업 부문에 활력을 불어넣는데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쿄 AFP=연합뉴스)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