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계열의 시스템 통합업체(SI)인 한전KDN은 한국 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리비아의 알파타대학교 과학대 전산화 지원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외교통상부 산하기관인 KOICA가 국제협력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전KDN은 내년초까지 15억원 상당의 교육용 전산설비 및 학사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설비 관리운영자에 대한 교육을 수행한다. 송한일 인터넷사업팀장은 "지난해 동남아지역인 베트남의 과학기술센터 전산센터 설비 구축 사업에 이어 아프리카에도 진출함으로써 국내 정보기술(IT)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