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0일 30인치 LCD TV(모델명 MW-30LZ10)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출시된 LCD TV중 최대 크기다. LG전자는 이날 "중대형 LCD 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30인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1백70도의 광시야각을 확보,옆에서는 잘 안 보이는 LCD의 단점을 극복했고 휘도가 450cd/ 으로 업계 최대 밝기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화면비율은 16대9,화질은 HD급(가로 세로 화소수 1280x768)이며 셋톱박스를 별도 구입해야 하는 분리형 디지털TV다. LCD는 PDP보다 화질이 깨끗해 디지털TV 디스플레이 재료로 적합하지만 값이 비싼데다 가공하기가 어려워 화면 크기를 키우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