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가 지난 5일(현지시간) 수입 철강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조사를 개시했다고 KOTRA가 10일 전했다. KOTRA 관계자는 "칠레 수입가격왜곡위원회가 작년 12월 개시된 조사에 대해 지난달 26일 무혐의 판정을 내린지 10일만에 재조사에 들어간 것은 미국 등 세계적인 철강수입 규제 분위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한국산 철강제품의 지난해 대 칠레 수출액은 890만달러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