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R&D)분야 정책을 맡은 현직 공무원이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성 제고 방안을 제시한 책을 펴냈다. 과학기술부는 9일 최석식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연구개발 경영 개설서 `연구개발경영의 이론과 실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최 실장은 저서를 통해 "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을 높이는 일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지만 지금까지는 이에 대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목표와 성과 중심적인 관리를 실시하되 연구개발 활동 자체에 대한 연구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실장은 또 "기업이나 연구소의 최고경영자가 연구개발의 성공에 대한 보상을약속하고 지키면 연구자들의 사기가 높아져서 창의적 연구에 전념하고 좋은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개발 경영의 이론과 실제'는 최 실장의 네번째 저서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