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9일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물류비 절감 및 관세환급 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물류비용 절감 및 관세환급 지원사업은 전문성이 떨어지는 중소 수출기업에 전문 대행업체를 지정해 수출에 따른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적정액의 관세를 환급받게 해주기 위해 도입됐다. 수출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경우 매출액의 15% 이상을 물류비로 지출하고 있고 복잡한 절차때문에 수출품에 대한 관세환급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 전문 대행사를 통한 지원이 요구돼왔다고 경기중기청은 밝혔다. 경기중기청은 이에 따라 국내외 물류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는 국내 종합물류업체 중 YKL물류㈜와 ㈜하나로티엔에스 등 2개 업체를 전문 대행사로 지정, 중소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관세환급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들 업체를 통할 경우 수출입 통관수수료, 내륙.항공.해상운송 운임, 적하보험료 등을 10% 이상 감면받을 수 있고 관세환급과 화물보관 등 무역관련 업무 대행시최저 수수료를 적용받게 된다. 또 수출관련 서류 통.번역과 해외마케팅 정보, 인터넷 무역시스템 등을 무료 제공받고 관세환급, 관세환급과 수출입 실무 등을 지도.상담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업체는 도내 중소 수출업체와 수출을 모색 중인 내수기업으로, 경기중기청 수출지원센터(☎290-6948~8)에 신청하면 연중 지원받을 수 있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