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9일 경마수익금의 사회환원을 공정하게 추진하기 위해 한국마사회의 기부금 집행제도를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이에따라 종전까지 기부금심의위원회 심의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농림부 장관 지정기부금과 2천만원 이하 소액기부금에 대해서도 심의를 거치도록 할방침이다. 또 기부금심의위원회 위원중 마사회 내부 위원수를 4명에서 2명으로 줄이고 분야별 전문가 등 외부 위촉위원을 5명에서 8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지정기부금예산중 사회복지분야 기부금을 현재 30%에서 40%로 확대하고 이중 10% 이상을 농어촌분야에 반영토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