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컴퓨터업체 IBM의 수익 및 매출 악화 경고로 해당 주식은 물론 뉴욕 증시 주가 전체가 크게 출렁였다. IBM은 1.4분기 매출액이 184억-186억달러로 전년도 같은 분기의 210억달러에 크게 못미치고 세전 수익도 16억5천만-17억5천만달러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IBM의 주당 예상 수익은 66-70센트로 월가가 예상해왔던 주당 85센트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전날 종가 97.25달러를 기록했던 IBM주가는 개장 1시간여만에 10%가 넘게 빠져87.21달러로 내려앉았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6.63포인트(1.2%) 가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도 32.62포인트(1.8%),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지수는 8.85포인트(0.8%)가 빠졌다. (뉴욕 AP.AFP=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