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자유도시 개발을 견인 할 7대 선도프로젝트 사업 용역 계약이 체결됐다. 8일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본부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기획단은 서귀포 관광 미항(美港) 조성사업 용역을 1억6천800만원에 한국관광연구원에의뢰하고 보고서를 오는 11월21일까지 제출토록 했다. 휴양형 주거단지 용역사업은 1억8천만원에 한국토지공사에 맡겨 2003년 1월21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토록 했고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활성화 방안 용역도 3천만원에노무라연구소 서울지점에 의뢰, 계약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완료토록 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기획단은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용역을 1억9천만원에 국토연구원에 의뢰, 1년 동안 개발계획을 마무리짓도록 했고 제주공항 자유무역지역조성도 3천만원에 한국관세무역연구원에 의뢰, 4개월 이내에 성안한다. 또 쇼핑 아울렛 조성사업은 3천만원에 숙명여대 경제경영연구소에, 생태.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은 2억5천만원에 제주발전연구원에 각각 용역을 의뢰했다. 7대선도 프로젝트 사업은 국내외 자본을 유치, 개발사업을 벌여 제주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기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이번 용역에서는 개발여건을 분석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사업성 및 효과를 분석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기획단은 또 용역을 통해 개발에 따른 수요를 분석하고 개발 방향 및 개발 지표를 설정하며 개발계획과 실행 계획도 수립한다. 이밖에 중문관광단지 활성화 방안 용역에서는 개발사업 추진에 있어 민간과 공공기관의 역할을 재정립하며 첨단 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은 개발 타당성을 조사하고관리 운영 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