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휴대기기용 512메가 모바일 SD램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3세대 휴대폰, PDA, 디지털카메라 등 고급 휴대기기용 D램시장 선점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제품은 0.15㎛급 미세공정과 초소형 패키지 기술을 적용해 소형화.경량화에 성공한데다 전력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인 점이 특징으로 하반기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휴대기기용 저전력 SD램에 `Mobile-SDRAM'이라는 메모리 반도체 브랜드를 최초로 도입, 이를 적극 육성해 브랜드를 통한 제품 차별화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에앞서 올 초부터 64메가, 128메가, 256메가급 휴대기기용 저전력SD램을 본격적으로 양산해 왔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