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양국의 정치, 경제, 안보협력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2002년 한미 21세기위원회' 회의가 8-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사공 일)과 미국의 국제경제연구소(IIE.소장 프레드 버그스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인호)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9.11테러 이후 미국의 대외정책과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유재건(柳在乾) 민주당 의원, 김경원(金瓊元) 서울포럼회장, 한승주(韓昇洲) 고려대 교수 등이, 미국측에서는 스티븐 보즈워스 전 주한미대사, 셀리그 해리슨 센추리재단 연구위원 등이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kk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