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계사무소는 지난 3월 중 소비자물가지수는 106.9로 전월대비 0.7% 상승했고 전년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 초코파이, 휘발유, 라면 등 공업제품과 납입금, 입시학원비, 숙박료 등이 올랐으며 전년동월 대비로는 사과, 한우쇠고기를 비롯한 농축수산물과 금반지, 전.월세, 납입금 등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07.3으로 전월대비 1.0% 상승했으며 전년동월 대비로는 2.3% 상승했다. 전월대비 생활물가는 상추, 풋고추, 배추, 쌀 등 27개품목이 하락한 반면 귤,납입금, 입시학원비 등 40개품목이 상승했으며, 전년동월 대비로는 쌀, 닭고기, 배추등 41개품목이 떨어진데 반해 사과, 기본전화료, 한우쇠고기, 학교급식비 등 83개품목이 올랐다. 상품성질별로는 공업제품은 상승(0.2%)했으나 농축수산물은 하락(-0.9%)했으며집세(0.4%)를 비롯한 개인서비스(1.8%), 공공서비스(1.1%)는 모두 상승했다. 한편 서울의 소비자물가 및 생활물가는 각각 전국평균보다 0.6%, 0.8% 높게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