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린룸 설비업체인 신성이엔지(대표 김주헌)가 최근 삼성전자와 45억원 규모의 반도체 클린룸용 FFU(팬필터 유닛) 납품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FFU는 클린룸의 천장에 설치하는 공기제어장치다. 이번 공급분은 삼성전자의 LCD 5세대라인에 구축될 예정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 LCD 5세대라인 관련 수주금액이 72억원에 이른다"며 "앞으로 설치공사와 추가 FFU 납품 등이 예정돼 있어 총 수주금액은 1백억원선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성이엔지는 올해 반도체 장비 경기의 호조로 매출 9백억원,당기순이익 30억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031)788-9107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