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04370]은 올해 해외부문 매출액을 1억달러까지 늘려 잡는 등 해외사업을 강화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농심은 우선 중국 상하이(上海), 칭다오(靑島), 선양(瀋陽) 3개 지역에 설립해운영중인 현지공장의 매출을 지난 2000년 1천300만 달러, 지난해 2천140만 달러로늘린데 이어 올해에는 4천만 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북미지역에 대한 신라면, 너구리, 육개장사발면 등의 수출 금액도 지난해(3천180만 달러)보다 26% 가량 늘어난 4천만 달러를 목표로 잡고 있다. 농심은 또 일본에 대한 수출 목표는 지난해 실적의 2배인 1천만 달러로 세웠고호주, 러시아,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의 지역에서도 지속적인 판촉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