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린지 미국 백악관 경제담당 보좌관은 미국 경제가 올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AFX가 3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2월 백악관이 공식적으로 밝힌 0.7%에 달하는 연간 성장률 예상치와지난해 기록했던 국내총생산(GDP) 1.2%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미국 경제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AFX는 전했다. 린지 보좌관은 많은 정책 결정자들이 견조한 경제성장의 핵심요소로 꼽고 있는기업 투자는 지난 2000년 후반부터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후반기에 들어서면 다시 증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린지 보조관은 "기업 투자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업 투자가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