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장품 전문업체인 현대오토넷은 올해안으로 미국 디트로이트에 마케팅 사무소, 중국 베이징과 후이저우(惠州)에 마케팅.설계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디트로이트 사무소는 기존 LA사무소와 함께 미국 `빅3' 공략의 첨병역할을 수행하고 중국의 베이징 및 후이저우 사무소는 톈진공장과 함께 연구개발에서 생산과판매에 이르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게된다고 현대오토넷은 설명했다. 현대오토넷은 앞으로 남미시장에 대한 CKD(녹다운) 수출을 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오토넷은 이와함께 수출상품을 카 오디오 중심에서 AV, 내비게이션, DVD 플레이어, 전장품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다양화시키고 국내 애프터 마켓 공략을위해 유통망도 대거 확충할 계획이다. 현대오토넷은 이에따라 Auto PC, DVD 플레이어.체인저, 3D 입체 그래픽 영상의전자지도를 제공하는 3D 내비게이션과 라디오 FM방송을 통해 교통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를 수신하는 FM DARC, PDA, 홈 시어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 윤장진 사장은 지난 1일 경기도 이천본사에서 창사 2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회사가 순조롭게 성장했다"며 "수출시장 확대와 국내 애프터마켓에 대한 마케팅,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크게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