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일 "정치는 하고 싶지도 않다"면서 "경기지사에 출마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경기지사 출마검토'라는 언론보도와 관련 "민주당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또 "지금 대통령이 총재직을 그만뒀기 때문에 임명권자가 지사출마에 나가라고 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추대를 받는 경우에 어떻게 할 것이라는 질문에 진 부총리는 "노 코멘트"로 답하면서 "나가려면 경선해서 나가지 뭐하러 추대를 받아 나가겠느냐"고 출마할 의사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진 부총리는 "뉴욕 경제설명회에서 S&P와 무디스 관계자를 만났는데 이들의 1차적인 관심은 한국의 정치일정속에서 경제개혁이 제대로 되겠는가였다"면서 경제팀총수로서 정치에 관심이 없음을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임선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