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 파업사태의 극적 타결로 민주노총의 2차 연대총파업 방침이 철회됐으나 현대자동차울산공장의 조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2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이날 오후 파업하기로 한 노조의 당초결정에 따라 상당수 조합원들이 오전근무를 마치고 퇴근함에 따라 파업철회로 오후 1시부터 시작돼야하는 조업이 차질을 빚고있다. 회사측은 그러나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의 울산 태화강둔치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회사에 남아있던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생산라인 가동을 서두르고 있으며 귀가한근로자들도 다시 불러 오후 3시께부터 정상조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함께 파업하기로 했던 한극프랜지와 한진중공업, 지역의보,병원노조 등도 준비되는대로 정상조업할 예정이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