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한다' 자동차용품 전문회사 불스원(대표 강창수)이 지난 1일 창립 1주년을 맞아 내건 목표다. 불스원은 소비자들에게 엔진내부 세척제 '불스원샷'으로 널리 알려진 기업. 지난해 4월 생활용품업체 옥시에서 분리됐다. 현재 타이어 오디오 등을 제외한 자동차 범용용품 시장에서 최대 업체로 부상했다. 불스원의 간판제품은 불스원샷. 지난 97년 첫선을 보인 후 매출이 급성장했다. 98년 31억원에서 지난해 3백24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4백억원. 현재 7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강창수 대표는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자동차용품 전문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제품군별로 1년에 4∼5개의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차기 히트상품으로 기대하는 제품은 불스파워. 엔진 마모는 시동 걸때가 가장 심하다는 데 착안,엔진내 보호막을 형성해 엔진 수명을 늘려주는 제품이다.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했다. 강 대표는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미국과 유럽시장의 수출판로를 개척하고 일본시장에 진출해 승부를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 (02)2106-7905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