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모리반도체 업체인 광전자(대표 이택렬)가 중국 다롄에 2백90억원정도를 투자해 대형 공장을 건설한다. 광전자는 2일 중국 다롄시 경제개발구에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IC(직접회로) 등을 제조하는 공장을 세우기 위해 지난달말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광전자의 이재성 이사는 "부지 3만평규모에 총건평 1만1천평의 공장을 건설중이며 생산라인 투자비가 2백90억원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이 중국공장에는 반도체웨이퍼 생산 라인까지 설치됨으로써 트랜지스터등을 만드는 일관생산체제가 들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전자 다롄 공장의 근로자수는 1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광전자는 다롄 공장의 생산품을 소화하기 위해 이달말께 중국 상하이에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02)818-9841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