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내 2, 3위 인터넷 경매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데나(DeNA)사와 라쿠텐사가 1위 업체인 야후 재팬과의 경쟁을 위해 판매자에 대한 사이트 이용료를 낮출 방침이라고 회사 관계자들이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데나는 2일부터 현행 물건가격의 5%인 이용료를 2.5%로 낮추고, 지난달부터 이용료 무료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라쿠텐사는 이 정책을 유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야후 재팬은 현재 자체 경매 사이트에 물건을 내놓는 사람들에게 건당 10엔의 이용료를 받고 있지만 오는 15일부터는 물건 가격의 3%를 부과할 예정이다. 야후 재팬의 이같은 이용료 인상방침에 따라 데나와 라쿠텐 등은 자체 경매 사이트 이용률이 최고 30%까지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