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소기업들은 올해 사상 최대규모인 122억달러를 IT부문에 투자할 것이며 이들의 IT투자는 오는 2006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인민일보가 시장조사기관을 인용, 1일 보도했다.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소(CCID) 산하의 시장조사기관인 CCID 컨설팅은 올해국내 중소기업들의 IT투자규모는 전년대비 23% 증가, 사상 전례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오는 2006년께는 270억달러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CID컨설팅에 따르면 지난해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의 IT투자규모는 전체 IT투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99억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83.4%는 하드웨어부문에 집중됐다. CCID컨설팅은 다만 중소기업들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끝나는 오는 2005년까지 IT투자를 집중할 것이라면서 2005-6년 연간 IT투자 증가율은 17.9%로 그 이전에비해 다소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CCID컨설팅의 후앙 용 부사장은 "중소기업은 중국의 WTO가입 이후 관리와 생산효율성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갈망하고 있어 향후 수년간 IT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