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분기 전체 미국 주식형 뮤추얼 펀드의 수익률이 전분기와 비슷한 반면 골드펀드와 이머징마켓 펀드 등의 수익률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펀드조사기관인 리퍼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골드펀드와 이머징마켓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35%, 12%에 달했다. 골드펀드의 수익률은 8년만의 최고수준이다. 반면 9천201개에 이르는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8%에 불과했다. 전분기의 수익률은 14%였다. 이는 전체 주식형펀드 자산 가운데 80%가량을 차지하는 다변화 국내 펀드(Diversified domestic funds)의 수익률은 0.35%에 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몰 캡 밸류 펀드와 중형 캡 밸류 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8.7%, 6.3%로 그나마 주식형펀드가운데 가장 높은 호조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1.4분기동안 다우공업평균지수는 3.8% 상승했으나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6%,5.4%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