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4월1일 창립 34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서울과 포항 및 광양제철소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서울 본사와 포항·광양제철소를 영상으로 연결해 동시에 치러졌다. 유상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립 당시와는 달리 지금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기 때문에 PI(업무혁신) 등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위기와 도전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포항제철소 4고로를 세계 최고의 생산성을 갖춘 고로로 만드는데 기여한 포항제철소 제선부 정주태 주임과 압연롤 절손 감지장치를 개발한 광양제철소 열연부 김흥수 주임,반덤핑 등에 적극 대응해 수출시장 안정화에 기여한 수출지원실 이병우 팀장이 '올해의 포스코인'에 선정돼 회장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창립기념 모범사원 59명과 30년근속에서부터 10년근속까지 장기근속한 사원 3천5백명 등이 사장표창을 받았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