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이 군수품 시장에 진출할 수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30일 대덕밸리벤처연합회(벤처연합회.회장 이경수)에 따르면 육군본부(육본)는다음달 4일 오후 2시 계룡대 육본 대강당에서 벤처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전력 증강공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통보해 왔다. 육본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무기 체계에 대한 공개 설명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처음이다. 육본은 이번 설명회에서 미래 지상군 전력발전 사업에 대한 기본 방향과 신무기체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벤처기업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미래 군 전력 개발 방향을 예측,실용화 가능 기술을 연구하고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연합회 관계자는 "대전시 주최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벤처 국방마트'를 거치면서 벤처기업에 대한 군의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다"며 "이번 행사는대덕밸리 벤처기업이 국방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