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 TV 전문 벤처인 ㈜UPD(대표이사 박선우)는 이달부터 42인치 모델을 중심으로 PDP TV 수출을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UPD는 이달 들어 수출대행사인 엔티비전을 통해 영국에 100대, 현대 이미지퀘스트를 통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유럽지역에 2천대를 수출키로 했다. 또 미국 테크웰와 1천대 수출계약을 맺고 미국 시장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에서는 대만 산요, 산포, 홍콩 풀화전자, WNT 등과도 PDP TV.패널 공급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전자양판점인 `전자랜드21'을 통해 서울.경기지역에 전시.시연매장을 확보한데 이어, 롯데쇼핑㈜ 마그넷 점포 등 할인점을 통한 유통시장 진출도 꾀하고 있다. UPD는 2000년 6월 당시 현대전자(현 하이닉스)로부터 PDP 사업부문이 분사한 PDP 전문업체로 42인치 외에 51인치와 37인치 모델도 양산 준비중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