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기업들의 4.4분기 수익이 3.4분기에이어 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5분기째 수익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미 기업들의 세후수익은 전분기에 비해 10.6% 하락했다.이는 3.4분기중 미 기업들의 세후수익이 전분기 대비 6.8% 감소한 것보다 하락폭이 더 커진 것이다. 이에 따라 미 기업들은 지난 98년 1.4분기 이후 최대의 세후수익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5분기째 감소세를 이어나간 것으로 분석됐다. 상무부는 그러나 지난해 9.11테러 이후 실시됐던 감세안 등 각종 경기부양책들로 인해 기업들의 자금 유동성이 어느정도 원활해 지고 있어 올해부터는 이러한 경기부양효과가 대대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