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27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오영교 사장과 11개 무역관장이 참가한 가운데 `중남미 지역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갖고 플랜트및 정보기술(IT) 수출 확대와 월드컵 마케팅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무역관장들은 "지난해 중남미에 대한 우리의 수출은 97억달러로 전체수출의 6.4%에 그쳤지만 63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낸 유망시장"이라며 "2005년까지 대 중남미 수출비중을 10%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KOTRA는 이와 관련, 올해 대중남미 수출 목표를 작년보다 12% 증가한 109억달러로 정하고 이를 위해 플랜트 및 IT 부문에 대한 수출촉진 활동을 확대하고 현지 진출 기업들의 월드컵 마케팅에 대한 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틈새 시장인 쿠바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현지종합박람회에 대한 참가규모를 크게 확대해 상품 전시와 함께 우리의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