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월중 전력소비량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6% 증가한 225억kWh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이는 지난 1월에 비해서는 7.6% 감소한 것이다. 1∼2월 전력소비 누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산자부는 말했다. 용도별로는 산업용이 설 연휴에 따른 가동일수 감소로 작년 2월에 비해 3.4% 증가에 그쳤고 일반용은 11.2%, 주택용은 8.8% 각각 늘어났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9.9%), 반도체(9.3%), 요업(13.7%), 석유정제(1.2%), 1차금속(0.7%), 화학제품(1.8%) 등이 증가한 반면 섬유(-11.0%), 전기기계(-12.2%), 조선(-3.3%) 등이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