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정경원)은 2000년부터 2001년까지 "디자인혁신상품개발사업"을 통해 상품화에 성공한 제품 중에서 34개 품목을 28일 "2002 석세스(Success)디자인"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상품은 산업자원부의 산업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아 디자인혁신에 성공한 사례로서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내수 및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들이다. 인프러스디자인이 디자인한 미래에이브이의 차량용 TV는 차량안 천정에 설치해 TV시청,지리정보서비스,화상회의 및 원격의료 등의 서비스가 가능한 다목적 제품.작년 11월부터 4개월 동안 수출 11억원을 포함해 1백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디자인엔터가 디자인한 알파비전텍의 알파캠플러스는 CMOS(상보성금속산화물 반도체)이미지센서를 사용한 USB(범용직렬버스)방식의 PC카메라.이 제품은 미국 최대 컴퓨터 유통망인 CompUSA,미국 대표 웹사이트인 야후 USA 등에 공급,판매되고 있다. 작년 1년동안 수출 15억원 등 50억원어치가 팔렸다. 파르컴이 디자인핸즈에 의뢰해 만든 듀얼카메라는 기존의 디지털 카메라에 화상통신이 가능한 PC 카메라,음성 저장이 가능한 디지털 음성녹음 기능을 첨가한 차세대 디지털 복합기기.작년 11월부터 3개월동안 17억5천만원(수출 5억5천만원 포함)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세올디자인에서 디자인을 설계한 쎄스의 휴대용 지문인증시스템은 지문인식부(리더기)와 지문인증코드(콘트롤러)가 분리된 착탈식 분리형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1개의 지문인식부에 여러개 장비(CD.ATM 등)를 연동시킬 수 있는게 장점이다. 이들 업체외에 석세스 디자인으로 선정된 회사는 다음과 같다. (031)780-2020 창신금속 아이씨텍 메이콤 뉴큐시스템 성광베스트 고려인삼수출산업 엠베스텍 에이텍시스템 두루찬 토필드 웰텍시스템 부광조명 카이젤 디지털테크놀러지 기산전기 범한공업 임마누엘전자 인디텍 현우맥플러스 넥스트로닉스 화동인터내셔날 드림테크 인포이큐 로보스타 유니콘전자통신 이스턴테크놀러지 유미시스 와이에이치씨 익스트림 스포츠 비티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