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욕증시에서 미국 보잉사의 주가가 한국발호재에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냈다고 경제전문통신인 AFX가 보도했다. 이날 한국 차기전투가 공급업체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잉의 주가는 장중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며 결국 전날에 비해 1.54달러(3.36%) 상승한 47.33달러에 장을 마쳤다. 증시전문가들은 총 31억달러에 달하는 이번 계약이 확정될 경우 보잉이 지난해전반적인 경기침체와 테러사태 등으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업용 항공기시장 이외의 엄청난 수익원이 생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한국 국방부는 차기전투기 선정과 관련한 평가에서 F-15K와 라팔이오차범위내에 들어 2단계 평가를 실시하게 됐다고 발표했으며 전문가들은 한미동맹관계 등 정책적인 요소가 결정적 요소가 되는 2단계 평가로 넘어가게 됨에 따라 보잉의 F-15K가 사실상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