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기(李南基) 공정거래위원장은 28일 월드컵의성공적 개최를 위해 불공정거래조사의 강화와 함께 민간업계의 공정거래 자율준수를유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열린 '경제월드컵추진 종합대책보고회'에서 공정거래와 관련, 공정위 본부와 4개 지방사무소에 설치된 '월드컵관련 불공정거래센터'(1588-9287) 및 국,영문 인터넷 신고를 통해 ▲담합을 통한 서비스요금인상 ▲외국인 상대 바가지요금 ▲사기바겐세일 등을 집중단속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택시조합,숙박업중앙회,백화점협회 등 사업자단체와 협력, 업계의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유도하는 한편, 내달 1일 대한상공회의소, 소비자단체와 함께 '공정거래의 날'행사를 개최, 자율경쟁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