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ㆍ중경제심포지엄'이 27일 양국의 대표적 기업인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北京)의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돼 28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상 최대 규모의 한ㆍ중 경제심포지엄으로 조선일보와 중국인민일보가 공동주최했으며 '중국의 WTO 가입과 한ㆍ중경제협력'을 주제로 인민대회당내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상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측에서는 김각중(金珏中)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성(朴容晟)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재철(金在哲) 대한무역협회 회장, 김영수(金榮洙)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등 경제 4단체장과 손길승(孫吉丞) SK 회장, 정몽구(鄭夢九) 현대자동차 회장, 유상부(劉常夫) 포스코 회장, 성재갑(成在甲) LG석유화학 회장, 나응찬(羅應燦)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김정태(金正泰) 국민은행 행장, 이건수(李健洙) 동아일렉콤 회장, 이형도(李亨道) 삼성중국본사 회장, 구본영(具本英) 전 과기처 장관,김석우(金錫友) 전 통일원 차관, 좌승희(左承喜) 한국경제연구원장이 주제발표자와토론자로 참석했다. 중국측에서는 위샤오쑹(兪曉松) 국제무역촉진회 회장, 셰치화(謝企華) 바오산(寶山)강철 회장, 천위안(陳元) 국가개발은행 행장, 주지민(朱繼民) 서우두(首都)강철 사장 등 중국을 대표하는 재계 인사 12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 ▲손길승 SK 회장이 '한국기업의 성장전략-SK사례를 중심으로'를 비롯해▲유상부 포스코 회장이 '동북아 자유무역구 형성의 필요성과 추진 방안' ▲김재철대한무역협회 회장이 '황해권 국가간 협력증진 방안'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한ㆍ중 중소기업 협력증진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베이징=연합뉴스)이상민특파원 sm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