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한사람이 평균 1년동안 내는 생명보험료가 1백만원을 넘었다. 작년 3월말 기준으로 직전 1년동안(2000년 4월~2001년 3월) 국민 1인당 낸 생명보험료는 1백9만3천원. 국내 21개 생보사가 이 기간중 거둬들인 수입보험료 51조6천억원을 인구수로 나눈 수치다. 보험이 국민 생활 속에 깊숙이 파고들었음을 보여준다. 한국 생명보험 시장은 전세계 시장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29.1%) 일본(26.4%) 영국 프랑스 독일에 이어 6위다. 1인당 보험료 규모로는 세계 18위,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입보험료 비중은 세계 3위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