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정부는 26일 연구개발비 세금감면등을 포함한 기업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예정보다 앞서 발표된 기업지원 대책은 지식재산권및 연구개발비 세금공제,기업 또는 기업소유지분 10%이상 대주주들의 판매이윤·손실에 대한 세금면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세금감면책은 오는 4월1일부터 적용된다.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은 이날 "기업들의 지식기반 경제참여를 유도하고 구조조정과 투자가 세금문제보다는 상업적 동기에 의해 촉발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는 4월초 가시화될 수 있는 구조조정및 투자에 대비해 발표시기를 앞당겼다"고 말하고 "이번 세금감면 등으로 기업의 지식산업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정부의 세금감면대책은 당초 오는 4월17일 올예산 설명안에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브라운 장관이 의회에 대한 서면답변 형식을 통해 앞당겨 발표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