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가 하락 출발 후 주가 강세로 낙폭을 다소 좁혔다. 그러나 별다른 변수를 찾지 못해 거래가 뜸하게 이뤄졌으며 금리 변동폭도 0.02%포인트정도에 그쳤다. 27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1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내린 6.46%를 기록했다. 장 초반 6.44%까지 내려갔다 상승곡선을 그렸다. 5년 만기 2002-2호는 0.03%포인트 하락한 7.09%에 매수 호가가 나왔다. 국채 선물은 상승 출발 후 횡보했다. 6월물은 오전 11시 13분 현재 전날보다 0.18포인트 오른 102.78을 가리켰다.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의 안정세가 추가 상승을 위한 숨고르기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삼성선물의 최완석 과장은 "월말 들어 수출이 급증하는 경향을 볼 때 이번달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공산이 크다"며 "지표가 발표될 경우 금리는 급한 상승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