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인터넷 디지털 디오스(DIOS)' 냉장고 신제품(모델명:R-D732GRS.730ℓ급)을 출시하고 네트워크 가전제품의 보급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자체개발한 임베디드 방식으로 부품을 단순화해 판매가격이2000년에 출시한 초기제품에 비해 절반 수준인 490만원대의 보급형 제품이다. 이 제품은 고화질의 15.1인치 초박막액정화면(TFT-LCD)과 LAN 포트를 장착해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고 터치스크린 방식을 채용해 사용이 편리한게 특징이다. 또한 전자펜을 이용한 그림메모는 물론 음성 및 화상메모를 남길 수 있고 노래를 인터넷을 통해 다운받아 원하는 장르별로 뮤직 박스를 만들 수도 있다. LG전자는 `인터넷 디지털 디오스 냉장고' 개발에 맞춰 리빙 네트워크 포털사이트인 `드림LG.com(www.DreamLG.com)'을 전면 개편해 주부들이 보다 쉽게 사용할 수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인터넷 디지털 디오스' 냉장고가 앞으로 세탁기, 전자레인지, 에어컨등 다른 가전제품과 전력선으로 연결돼 외부에서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이들 가전제품을 조작할 수 있는 리빙 네트워크(Living Network)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