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2부는 27일 정부의 민영화 정책에반대하며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로 김재길(37)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오전 4시께 협상이 결렬되자 노조원들에게 파업을 지시, 같은달 27일까지 3일간 철도청의 여객 및 화물수송 업무를 마비시켜 76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힌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 기자 phillife@yna.co.kr